한국 4대 그룹 총수들이 현지시간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‘제2 백악관’으로 불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한국에서, 현재 일본 도쿄에서 ‘한미일 경제대화’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,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바로 미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4대 그룹 총수들은 미국 내 첨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‘스타게이트’를 추진 중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70여개 글로벌 기업 총수가 참여하는 투자 유치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, 참석자 간 골프 라운딩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모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상황에서 한국 기업 총수들과 접촉 여부가 주목받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,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‘마가(MAGA Inc)’ 슈퍼팩 모금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인데, 슈퍼팩은 합법적으로 무제한 모금을 할 수 있는 민간 정치 자금 조직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마러라고 리조트 행사에 참석하려면 티켓 한 장당 100만 달러(약 14억원)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표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틱톡 투자자인 제프 야스가 상반기 기부자 명단에 포함됐고, 실리콘밸리의 테크 거물인 벤 호로위츠와 마크 앤드리슨을 비롯해 각종 암호화폐 업체와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손정의 회장이 마련한 투자 유치 행사가 마러라고 리조트의 대규모 슈퍼 팩 행사와 직접 연결됐다는 외신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, <br /> 트럼프 대통령이 17~19일까지 사흘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 기간에 한국 기업 총수들과 대면하며 대미 투자를 당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61309441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